[STN스포츠] 하상우 기자 = 위르겐 클롭(55) 감독과 선수들의 벽화가 훼손된 사건이 발생했다.
리버풀은 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레인저스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프리킥 선제골과 모하메드 살라 패널티킥 추가골로 2-0 승리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2승 1패(승점 6)로 조 2위에 자리했다.
경기 전 눈살 찌푸려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4일 영국 매체 <리버풀 에코>에 따르면 “랜돌프 스트리트의 클롭 벽화에 파란색 페인트가 퍼부어져 있는 것이 발견됐다”라며 “아놀드와 조던 핸더슨의 벽화도 손상됐다”고 보도했다.
벽화를 훼손한 용의자는 아직 찾지 못했다. 매체는 “경찰은 리버풀 구단 관계자와 협력해 CCTV를 확인하고 용의자를 찾고 있다. 머지사이드 경찰은 어떠한 형태의 낙서나 기물 파손 행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범죄를 저지른 사람을 찾아내고 처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감독 얼굴 벽화에 페인트를 부은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2일 ‘맨체스터 더비’ 대패로 화가 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벽화를 훼손시킨 바 있다.
STN스포츠=하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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