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제임스 메디슨(25)이 시즌 첫 승을 기뻐했다.
레스터 시티는 4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홈 경기에서 4-0으로 완승했다.
레스터는 개막 후 8경기 만에 감격의 리그 첫 승을 거뒀다. 순위도 꼴찌에서 19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최하위 노팅엄과 1승1무6패(승점 4)로 같지만 골 득실에서 앞섰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제임스 메디슨이었다. 전반 24분 선제골과 전반 34분 추가골을 넣었고 후반 27분 다카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경기 후 메디슨은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필요한 승리였다. 선수들 모두 자신감이 떨어졌었지만 오늘 밤 경기에서 모든 것이 옳았다고 느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메디슨은 오른쪽 윙으로 출전했지만 중앙으로 자주 이동하며 프리롤 역을 수행했다. 그는 “상대 수비 라인에서 제 장점을 발휘하려고 노력했다. 프리롤의 경우, 브랜던 로스저 감독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게 해주지만 마냥 내버려 두지는 않는다”고 웃었다.
다가오는 11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잉글랜드 대표팀의 승선 의지도 드러냈다. 메디슨은 “대표팀은 내 야망이다. 최고의 선수들 사이에 낄 수 있다고 자신한다. 열심히 한다면 허락될 수 있는 자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