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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 생각 안 했어"...'경력직' 쇼 밀어낸 '신입'의 자신감

"벤치 생각 안 했어"...'경력직' 쇼 밀어낸 '신입'의 자신감

  • 기자명 하상우 기자
  • 입력 2022.10.0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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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타이럴 말라시아. 사진|뉴시스/AP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타이럴 말라시아.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하상우 기자 = 타이럴 말라시아(23)가 주전 경쟁에서 자신감을 나타냈다.

말라시아는 이번 여름 1,450만 파운드(한화 약 229억 원)의 이적료로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을 떠나 올드 트래포드에 합류했다. 올림피크 리옹으로 이적이 유력했지만 그의 최종 행선지는 맨유였다. 그는 팀을 택한 이유를 단호하게 설명했다.

2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따르면 말라시아는 “여름 이적은 내가 원하는 대로 진행됐다. 나는 맨유에 있고 그것이 중요하다”라며 “난 항상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꿈꿔왔다. 그래서 맨유의 제안이 왔을 때 이적을 간절히 원했다”고 밝혔다.

말라시아는 빠르게 잉글랜드 무대에 적응하며 루크 쇼를 밀어내고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그는 “맨유에는 루크 쇼와 알렉스 텔레스가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내가 벤치에 앉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난 내 능력을 믿었다”라며 “내가 팀에 들어갈 수 있다고 확신했다. 인생에서 결코 쉬운 일은 없었다. 나는 큰 좌절과 실망을 극복해 왔다”고 말했다.

최근 맨유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개막 이후 2연패를 당했지만, 리버풀전 이후 리그 4연승을 달리고 있다. 말라시아는 4경기 모두 선발 출전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넓은 활동량과 적극적인 공격 가담을 보여줬다. 수비에서도 라파엘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등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사우스햄튼전, 레스터 시티전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한편 맨유는 2일 오후 10시 영국 노스웨스트잉글랜드지역 그레이터맨체스터주의 맨체스터에 위치한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EPL’ 9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STN스포츠=하상우 기자

hsw326@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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