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에릭 텐 하흐(52) 감독이 엘링 브라우트 홀란드(21) 봉쇄에 대해 고민 중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일 오후 10시(한국시간)부터 영국 노스웨스트잉글랜드지역 그레이터맨체스터주의 맨체스터에 위치한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날 맨유 입장에서 승리를 위해서는 상대 주포 홀란드를 막아내야 한다. 이번 여름 맨시티 이적 후 7경기서 11골을 폭발시키고 있는 홀란드다. 텐 하흐 감독은 그를 봉쇄하기 위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시절 홀란드와 팀 동료였던 윙포워드 제이든 산초(21)에게 적극적으로 조언을 구할 것임을 천명했다.
지난 30일 맨유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사전에 팀을 분석하는 것은 우리의 일입니다. 제가 코치 스태프와 하는 것이죠. 하지만 (상대를 잘 아는 선수라면) 더 자세한 정보를 줄 수 있습니다. 한 선수가 특정 부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죠. 저는 홀란드를 막는 부분에 있어 산초와 의논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텐 하흐는 이어 “홀란드는 골을 (무에서) 만들어내는 선수입니다. 저는 그의 태도와 경기장에서 축구하는 방식을 좋아합니다. 상대 골문을 향해 직진하죠. 저는 그를 경외하지만, 우리는 홀란드 개인이 아닌 맨시티라는 팀을 상대합니다”라며 개인 봉쇄가 아닌 팀 승리에 집중할 뜻을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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