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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바르사 상대로도 유유히 탈압박…‘0분’ 대우 향한 무력시위

이강인, 바르사 상대로도 유유히 탈압박…‘0분’ 대우 향한 무력시위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2.10.02 06:06
  • 수정 2022.10.02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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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요르카 공격형 미드필더 이강인. 사진|라리가 사무국 제공
레알 마요르카 공격형 미드필더 이강인. 사진|라리가 사무국 제공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이강인(21)이 실력으로 보여줬다. 

레알 마요르카는 2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레아레스제도 발레아레스주의 팔마 데 마요르카에 위치한 비시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 FC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마요르카는 리그 2연승에 실패했고 바르사는 리그 6연승을 질주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초반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동 1위에 올라있는 등 경이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우리 대표팀의 파울루 벤투(53) 감독의 월드컵 구상에서는 멀어져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특히 이번 9월 A매치 2경기에서는 절정의 폼에도 단 1분도 뛰지 못했다. 나와 못했다면 본인의 탓이겠지만, 그것을 판가름할 기회조차도 받지 못했다는 뜻이다. 

선수 선발은 감독의 고유 권한이고, 월드컵에 특정 선수를 배제할 수도 있다. 하지만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가 이를 증명할 기회조차 받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는다. 

이강인은 기회조차 받지 못한 것은 부당하다는 것을 A매치 기간 이후 첫 경기인 바르사전에서 실력으로 증명했다. 세계 최정상 클럽인 바르사, 특히 압박에 능한 바르사를 상대로 유려한 탈압박을 보여줬다. 

특히 후반 4분 바르사 수비진 숲을 헤친 뒤 오른발로 오른쪽 측면의 라이트윙백 파블로 마페오(25)에게 열어준 오픈 패스는 클래스를 느끼게 했다. 수비, 활동량 등 그간 지적되던 단점도 안 보였다. 그야말로 빛나는 모습이었다. 

물론 이날 상대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4)의 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강인은 이날 세계적인 선수들 사이에서도 빛나는 별이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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