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천신만고 끝에 시즌 2승 째를 신고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2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그레이터런던지역 그레이터런던의 뉴엄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웨스트햄은 리그 첫 승을 거뒀고 울버햄튼은 리그 2연패에 빠졌다.
경기 초반 울버햄튼이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2분 네투가 상대 진영 왼쪽에서 중앙으로 패스했다. 포덴스가 이를 중거리슛으로 연결했지만 벗어났다.
웨스트햄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28분 보웬이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드리블하던 공을 상대 센터백 킬먼이 걷어냈다. 스카마카가 공을 상대 아크 서클에서 잡은 뒤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울버햄튼이 흐름을 되찾았다. 전반 44분 누네스가 상대 박스 앞의 포덴스에게 패스했다. 포덴스가 이를 잡아 드리블 후 슈팅했지만 골키퍼 파비안스키에게 안겼다. 이에 전반이 1-0 웨스트햄이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 웨스트햄의 추가골이 나왔다. 후반 8분 프레데릭스가 상대 박스 앞에서 찬 슈팅이 킬먼을 맞고 상대 박스 오른쪽으로 갔다. 보웬이 이를 잡아 슈팅했고 골망이 흔들렸다.
울버햄튼이 좋은 기회를 맞았다. 후반 15분 아이트 누리가 상대 진영 왼쪽에서 포덴스에게 패스했다. 포덴스가 이를 잡아 슈팅을 했지만 골키퍼 파비안스키가 막아냈다.
울버햄튼의 기세가 이어졌다. 후반 22분 트라오레가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코스타가 헤더를 가져갔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이에 경기는 2-0 웨스트햄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