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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단체 대진운 희비교차…기록종목 효자 노릇할까?

인천 단체 대진운 희비교차…기록종목 효자 노릇할까?

  • 기자명 박진명 기자
  • 입력 2022.09.30 17:57
  • 수정 2022.09.30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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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운 최악...초반승부가 중요

인천시체육회 하키 선수들이 선학하키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체육회 제공
선학하키장에서 인천시체육회 남자 하키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체육회 제공

[STN스포츠]박진명 기자=지난 제100회 서울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58개, 은메달 75개, 동메달 98개로 총점 3만7천223점으로 최다 기록을 갈아치우며 종합 5위로 도약했던 인천은 올해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 8위를 목표로 세웠다.

인천은 가장 많은 배점이 걸린 단체종목에서 대진운에 따라 종목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단체종목에서는 배구, 하키, 야구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들이 변수가 가장 많은 종목들이라서 지난 대회에 비해 목표점수를 낮춰 잡았다. 하지만 축구, 농구 등에서 의외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인천은 지난 대회에서 선전한 기록과 체급종목을 앞세워 종합 8위를 하겠다는 각오지만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전국체전이 2년 동안 제대로 열리지 못해 선수들의 기량이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단체 및 개인단체종목

단체종목은 지난 대회보다 성적이 저조 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많은 점수가 걸린 단체종목의 경우 대진운에 따라 희비가 갈린다.

인천은 핸드볼과 축구 등에서 험난한 대진표를 받아 고득점을 예상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핸드볼 여자일반부 인천시청은 1회전에서 강원(삼척시청)과 만난다. 접전이 예상되는 강원전에서 승리를 따낼 경우 결승 진출까지 바라 볼 수 있지만 패하면 1회전 탈락의 고배를 마신다. 남고부 정석항공고는 경기(남한고)와 격돌하고, 여고부 비즈니스고는 충북(일신여고)을 만난다.

남자일반부 도시개발공사는 대진표 유리한 입장에서 선전 여부가 관건이다. 

축구는 여자일반부 현대제철을 제외하고 모두 1~2회전 탈락이 점쳐지고 있다. 농구는 남고부 제물포고가 4강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키는 올해 복병의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어느 팀도 4강 진출을 점칠 수 없는 상황이지만 남자일반부 시체육회가 전성기의 명성을 되찾는다는 각오다. 여자일반부는 1회전부터 가시밭길이다. 부산(KT스포츠단)과 첫 고비를 넘는다면 남녀 동반 결승진출을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인천시체육회 야구소프트볼와 세팍타크로 만이 결승에 올라 우승을 내다보고 있다.

개인종목은 검도를 제외하고 모두 동메달권이다. 특히 탁구와 테니스, 배드민턴, 소프트테니스, 스쿼시 등 일부 종목은 1~2회전 상대가 만만치 않아 무더기 예선 탈락이 예측되고 있다.

▲기록종목

지난 제100회 전국체전에서 종합 5위를 견인했던 기록종목은 올해도 효자종목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대회 금 2, 은 3, 동 9개로 총 14개 메달을 수확했던 육상은 전통적으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올해도 금 5, 은 5, 동 3개를 획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육상과 더불어 많은 메달이 걸린 수영도 금 3, 은 3, 동 10개를 기대하고 있다.

역도와 사격은 선전이 점쳐지고 있지만 양궁과 카누는 지난 대회에서의 깜짝 활약을 이어가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 금메달 3개를 명중시켰던 양궁은 올해 금 1, 은 2, 동 17개를 바라보고 있다. 

금빛 물살을 갈랐던 카누는 은 2, 동 1개로 다소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이고 있다.

사진|인천시체육회 제공
사진|인천시체육회 제공

▲체급종목

메달밭 레슬링과 태권도를 앞세운 체급종목은 가장 많은 금빛 메달을 따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레슬링은 금 7, 은 3, 동 7개를 바라보고 있다. 태권도에서도 금 1, 은 1, 동 9개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대회 금1, 은1, 동 5개를 따내며 종합 6위를 차지한 씨름은 어려울 만큼 대진운이 안 좋다는 평가이다.

곽희상 인천시선수단 총감독 사진|박진명 기자
곽희상 인천시선수단 총감독 사진|박진명 기자

곽희상 인천시선수단 총감독(시체육회 사무처장)은 “지난 100회 전국체전 대회에 비해 종목별로 대진운이 다소 불리한 상황이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처음 출전하거나 선수층의 변화도 심한데다 전체적인 전력이 우려 된다”면서 “남은 기간 동안 불리한 대진운을 낙담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혼신의 힘을 다해 극복 할 수 있도록 경기력을 키우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곽희상 총감독은 “인천시 대표 선수단은 강한 정신력과 체력으로 금빛 메달을 향해 정진하여 선수단을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인천시민께 감동과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은 오는 10월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 인천선수단 선수 1천100명과 임원 418명을 포함해 모두 1천518명이 47개 종목(정식 45, 시범2)에 출전한다.

인천은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정상개최인 만큼 제103회 전국체전에 목표를 종합득점 3만4천826점으로 종합 8위에 오르는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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