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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만에 돌아온 '러버덕' '어른이 됐네!"

8년만에 돌아온 '러버덕' '어른이 됐네!"

  • 기자명 이승호 기자
  • 입력 2022.09.2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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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에 다시 뜬 '러버덕', 더 커져서 돌아왔다.

29일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동호에서 열린 '러버덕 프로젝트 서울 2022'에서 시민들이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뉴시스
29일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동호에서 열린 '러버덕 프로젝트 서울 2022'에서 시민들이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이승호 기자 ='석촌호수 명물'로 인기를 구가하던 '러버덕'이 더 커져서 돌아왔다.

잔잔한 물결만 가득했던 서울 잠실 석촌호수에 29일 거대한 노란색 오리, 러버덕이 모습을 드러냈다.

러버덕은 2014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석촌호수에 전시된 바 있다. 당시 한 달 가량의 전시기간 동안 480만명이 방문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29일 석촌호수 동호에서 다시 만난 러버덕은 8년 전보다 몸집이 더 커졌다. 롯데물산에 따르면 '러버덕 프로젝트 서울 2022' 개막식을 통해 이날 선보인 러버덕의 높이는 8년 전보다 1.5m 커진 18m다.

 롯데월드타워는 송파구청과 함께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32일간 올해 전 세계 최초의 ‘러버덕 프로젝트 서울 2022’를 공식 진행한다

새로운 친구들도 함께 왔다. 핼로인 콘셉트의 레인보우덕, 해골덕, 드라큘라덕, 고스트덕으로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이날 오전 열린 개막식에는 러버덕을 보러온 시민들로 북적였다. 류제돈 롯데물산 대표이사를 비롯해 서강석 송파구청장, 러버덕을 제작한 플로렌타인 호프만 작가가 참석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했다.

석촌호수로 산책을 나왔다가 러버덕을 보게 된 한 중년여성은 "2014년에 초등학생 아이들과 함께 와서 사진을 찍었었는데, 이제는 그 아이들이 대학생이 됐다"며 "그때 찍었던 사진과 똑같은 구도로 아이들과 다시 한 번 사진을 찍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23세 대학생 A씨는 "러버덕을 실제로 처음보는데 생각보다 커서 놀랐다"며 "귀여워서 계속 보게되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러버덕이 돌아왔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이를 환영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반갑다", "아이들과 함께 가고 싶다", "벌써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는 사실이 놀랍다" 등의 의견을 나눴다.

러버덕은 행복을 상징한다. 관객을 생각하며 작업을 한다는 호프만 작가는 이날 간담회에서 "러버덕은 행복한 느낌을 자아내는 '노란 촉매제'다"며 "모든 사람이 동등하고 평등하게 보는 데 중심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사회적 기준이나 인종, 성별에 상관 없이 같은 느낌을 받고 살아가는 모습을 꿈꾼다"며 "다시 돌아온 러버덕을 통해 한국 국민에게 즐거움과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2007년 프랑스 생 라자르에 처음 등장한 러버덕은 호프만 작가의 대형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현재까지 16년간 전 세계 16개국을 순회하며 25회 이상의 전시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러버덕 프로젝트 서울 2022'는 올해 첫 전시로 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된다. 대형 벌룬 러버덕을 비롯해 다양한 핼러윈 콘셉트의 러버덕을 만날 수 있다. 또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한정판 굿즈 판매와 스탬프랠리 포토존 이벤트를 진행한다.

 

STN스포츠=뉴시스

stn5043@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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