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하상우 기자 =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31)가 61호 홈런을 터뜨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AL)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기록을 세웠다.
양키스는 29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2022 MLB’ 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저지는 1번 지명타자로 나서 7회 초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 쏘아 올렸다.
지난 21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 이후 8경기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이로써 저지는 1961년 양키스 로저 매리스 이후 AL에서 한 시즌 61호 홈런을 친 선수가 됐다.
정규리그는 앞으로 7경기 남았다. 남은 경기 저지가 홈런을 칠 때마다 AL 최다 홈런 기록이 된다.
그렇게 되면 약물 관련 이슈와 무관한 최다 홈런 기록을 쓰게 된다. 역대 MLB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 기록은 2001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배리 본즈가 달성한 73개다. 1998년 마크 맥과이어, 1998년 새미 소사가 70개, 66개로 뒤를 잇지만, 세 선수 모두 약물 이슈가 있다.
청정 최다 홈런은 로저 매리스가 가지고 있던 61개였다. 저지가 홈런을 추가 한다면 이를 넘어서 단독 기록을 세우게 되는 것이다.
STN스포츠=하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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