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이탈리아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파이널에 진출했다.
이탈리아는 27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슈카스 아레나에서 열린 헝가리와의 UEFA UNL 리그A 3조 6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11점(3승2무1패)을 획득한 이탈리아는 헝가리를 승점 1점 차로 제치고 극적으로 파이널에 진출했다. 또 부다페스트 원정에서 1996년 이후 25년 만에 승리를 챙기며 의미를 더했다.
전반 27분 이탈리아가 선제골을 넣었다. 지아코모 라스파도리는 상대 골키퍼가 놓친 공을 잡아 재빨리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다.
후반전에 접어들어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7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브라이언 크리스탄테가 낮게 크로스했고 이를 페데리코 디마르코가 논스톱슛으로 마무리했다.
헝가리는 후반 30분 K리그1 울산 현대서 뛰는 마틴 아담을 투입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약 15분을 뛰며 슛팅은 없었고 볼터치 3회에 그쳤다.
한편, UEFA UNL는 리그 A~D로 나뉜다. 리그 A는 다시 4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위 팀들은 파이널에 오르고, 최하위 팀들은 하위 리그로 강등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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