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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오승환, 8월 ‘KBO 팬 퍼스트 상’ 수상 “오히려 큰 위안 얻어”

삼성 오승환, 8월 ‘KBO 팬 퍼스트 상’ 수상 “오히려 큰 위안 얻어”

  • 기자명 하상우 기자
  • 입력 2022.09.2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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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오승환이 'KBO 팬 퍼스트 상' 8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진|KBO 제공
삼성 오승환이 'KBO 팬 퍼스트 상' 8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진|KBO 제공

[STN스포츠] 하상우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가 KBO 출범 40주년 기념으로 신설한 ‘KBO 팬 퍼스트 상’의 8월 수상자로 삼성 오승환을 선정했다.

KBO는 26일 “리그 선수와의 특별했던 팬 서비스 경험 및 사연을 접수 받아 진행되는 ‘KBO 팬 퍼스트 상’은 선수들에게 KBO 리그의 팬 퍼스트 철학을 고취시키고 팬들에게는 직접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8월에는 팬들이 직접 신청한 약 270여건의 사연이 접수됐다”라고 밝혔다.

소아암 후원 단체인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홍보대사로 활동했던 오승환은 지난 2016년 임승모씨가 혈액암으로 항암치료를 받던 병원에 방문해 사인과 사진 촬영 등을 진행했다. 임승모씨는 2021년 완치 판정 이후 2022년 8월 생애 첫 KBO 직관에 가기 전 오승환에게 SNS 메시지를 보냈고 경기 전에 만나자는 답장을 받았다. 

이후 오승환은 임승모씨에게 직접 준비한 유니폼, 사인볼과 함께 “건강해져서 고맙다”는 말을 전하며 팬 퍼스트 정신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였다.

임승모씨는 “2016년 첫 만남 당시 항암치료 때문에 살도 빠지고 몸 상태가 안 좋았는데 오승환 선수를 만난다는 기대감에 밥도 잘 챙겨 먹어 이후로 몸 상태가 눈에 띄게 좋아졌었다”며 “6년이란 시간이 지났는데도 저를 기억해주고, 당일 경기에서 세이브까지 기록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준 오승환 선수의 팬 서비스를 더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사연을 보냈다”고 전했다. 

오승환은 “내가 대단한 일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큰 위안을 얻었다”며 “나의 작은 말과 행동이 건강을 회복하는 데에 도움이 됐다고 하니 매우 기쁘다”고 선정 소감을 전했다.

‘KBO 팬 퍼스트 상’ 8월 시상식은 오는 29 대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오승환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임승모씨에게는 구단 초청 및 경기 관람을 포함한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KBO 허구연 총재와 함께 직접 시상도 진행해 ‘KBO FAN FIRST상’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KBO 팬 퍼스트 상’은 6월 LG 유강남과 KT 조용호, 7월 NC 박대온, 8월 삼성 오승환에 이어 계속해서 수상자 선정을 위한 사연 공모 진행 중이다.

STN스포츠=하상우 기자

hsw326@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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