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하상우 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7)이 팀의 리드오프로 출전해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김하성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2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유격수로 나서 6타수 3안타 2득점을 팀의 13-6 대승을 이끌었다.
김하성은 첫 타석부터 안타를 신고했다. 1회 콜로라도 선발투수 카일 프리랜드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냈다. 이후 상대 포수의 견제가 뒤로 빠진 틈을 타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샌디에이고가 7-4로 앞선 5회 일찌감치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구원투수로 등판한 저스틴 로렌스의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김하성의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8회 초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투수 알렉스 콜로메에게 2루타를 뽑아내며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샌디에이고는 후안 소토의 안타와 마차도의 스리런 홈런을 더해 8회에만 5점을 추가했다.
이날 6타수 3안타 2득점을 올린 김하성은 시즌 타율을 0.248에서 0.252로 끌어 올렸다. 득점은 56개를 기록했다.
한편 와일드카드 경쟁 팀인 밀워키 브루어즈는 신시내티 레즈에 1-2로 패배했다. 2연승을 거둔 샌디에이고는 남은 9경기에서 6승을 기록하면 자력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가능하다.
STN스포츠=하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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