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이장관 감독이 부산전 승리를 다짐했다.
전남 드래곤즈가 오는 26일 월요일 오후 7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K리그2 41라운드 부산과의 홈경기에서 승점 3점을 노린다.
지난 17일 대전과의 홈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장관 감독은 “부산이라는 팀은 제가 선수 시절 몸담았던 팀이고 지금을 잘 극복해서 좋은 팀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며 “하지만 최하위의 불명예을 가지고 싶지 않다. 이번 (41라운드 부산과의) 경기는 선수들 그리고 팬들에게 자존심과 자부심에 대한 부분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불명예를 갖지 않도록 하겠다”며 경기 각오를 밝혔다.
전남은 40라운드 대전과의 홈경기에서 압도하는 경기력을 펼치며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전반 15분 박성결의 패스를 받은 이중민은 빠른 템포로 슛을 시도하여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 내내 ‘용광로 축구’를 선보이며 팬들에게 환호를 받은 전남은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챙겼다.
K리그 최단신 신인 박성결(2001.4.3./159cm/용인대)은 엄청난 활동량을 선보이며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박성결은 K리그 4경기 출전 만에 생애 첫 M.O.M(ManOftheMatch)에 선정되며 전망을 밝게 했다.
K리그2 41라운드 전남과 부산과의 맞대결은 양팀의 자존심을 내건 경기다. 오랜 역사를 가진 양팀은 시즌 중 감독을 교체하며 리빌딩을 시도하고 있다.
양 팀의 최근 5경기 맞대결은 3승 2무로 전남이 우세하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