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손흥민(30)이 속내를 털어놨다.
토트넘 핫스퍼는 18일(한국시간) 영국 그레이터런던지역 그레이터런던의 헤링게이에 위치한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리그 2연승에 성공했고 레스터는 리그 7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같은 날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손흥민은 해트트릭 후 “그간 팀 경기력이 훌륭했고, 반면 저는 (그에 미치지 못해) 좌절감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팀은 정말, 정말 잘 하고 있었지만 저는 그에 미치지 못해 실망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지금보다 더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그저 기쁩니다. 정말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더불어 (이번 해트트릭 덕분에) 새로운 에너지를 얻으며 국가대표팀에 갈 수 있게 됐습니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솔직하게 응원에 감정적인(감동적인) 상태가 되고 있습니다. 언제나 엄청난 응원이 있었지만, 제가 제 동료들과 팬 분들을 제 (부족한) 경기력으로 실망시키는 것 같이 느끼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언제나 모두는 저를 응원해줬습니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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