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리산드로 마르티네스(24)가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난 금요일 셰리프 티라스폴을 2-0으로 이긴 경기에서 리산드로는 후반 45분 체력 안배 차 교체아웃됐다. 그는 골라인 옆으로 빠져나갔고, 그런 그를 보는 맨유 원정 팬들은 "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를 연호했다.
1982년 아르헨티나와 전쟁을 치른 영국이다. 그런 영국 팬들이 다수인 맨유 팬들이 아르헨티나를 연호하며 응원했다는 것은 그가 얼마나 빠른 시간에 팬들의 신뢰를 얻었는지 가리키는 것이었다.
16일 영국 언론 더 내셔널스 뉴스에 따르면 리산드로는 "팬들의 사랑을 느낄 수 있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그들이 '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를 부르는 모든 경기가 놀랍습니다. 그곳이 제 조국이기 때문입니다.저는 조국을 사랑하고 그들이 그렇게 말하면 나는 매우 감정적인 상태가 됩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저는 (이적 이전까지) 영국에 가본 적이 없었습니다. 동시에 사람들의 열정을 정말 사랑하기 때문에 (환호에) 솔직히 놀랐습니다"라고 전했다. “맨유 뿐만 아니라 모든 경기장이 그렇습니다. 대단합니다; 그 열정이 놀랍습니다. 그런 것들은 모든 경기장에서 그 분위기를 느끼고자 하고, 모든 경기를 100%로 하고 싶은 저에게 좋습니다"라고 얘기했다.
리산드로는 이번 여름 4,800만 파운드(한화 약 761억 원)의 기본 이적료에 850만 파운드(한화 약 134억 원)의 옵션 이적료가 있는 금액으로 올드 트래포드로 이적했다. 맨유 외에도 복수 클럽의 관심을 받았던 그는 팀을 택한 이유를 단호하게 설명한다.
리산드로는 "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세계 최고의 클럽이기 때문에 선택했습니다. 그게 다예요. 제게는 그렇게 간단했습니다. 맨유눈 세계 최고의 클럽입니다. 모든 게임에서 당신은 사람들의 응원도 느낄 수 있습니다. 저는 항상 이 클럽에서 뛰는 것을 꿈꿨습니다. 모두가 맨유에 대해 알고 위대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클럽임을 압니다”라고 전했다.
175cm로 센터배깇고 상대적으로 작은 키인 그는 초반 느낀 피지컬적 어려움에 대해 "글쎄요, 프리미어 리그는 매우 피지컬적이고, 또 매 경기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경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세계 최고의 리그입니다. 준비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릴 뿐입니다. 이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맨유 이적 후 적응 과정에 대해 “처음에는 조금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제 커리어에서 제가 취해야 했던 모든 단계와 마찬가지로 열심히 일했고, 여전히 계속 열심히 하며 계속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리산드로는 자신의 단짝이 된 라파엘 바란(29)에 대해 “저에게 있어 그는 ‘전설’입니다. 그런 그와 함께 뛸 수 있어 기쁩니다. 하지만 모든 선수들을 다 이야기해야 합니다. 해리 매과이어, 루크 쇼 등 수비는 물론 미드필더 도니 반 더 비크. 또 공격수들. 모든 선수들이 좋고 준비가 돼 있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가지고 있는 팀으로의 장점입니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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