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승호 기자 =김경율 회계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관련 사법 리스크 중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두고 '확실한 유죄'라고 바라봤다.
지난 14일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그룹 IHQ의 공식 유튜브 채널 '바바요'(babayo)를 통해 라이브로 진행된 '박종진 辛쾌도난마' 19회에서 김경율 회계사와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는 한 목소리로 이같이 밝혔다.
진행자 박종진 앵커(IHQ 총괄사장)는 "이재명 대표 관련 의혹 중 가장 치명타가 될 것이 무엇이라고 보는가"라고 질문에 서민 교수는 이와 관련해 "유죄가 나오기 가장 좋은 건은 성남FC 의혹"이라고 답했다. 김경율 회계사는 "제일 (유죄에) 가까이 간 것 같다"고 했다.
김경율 회계사는 이어 "두산건설이 성남시에 보낸 공문이 활자화 돼 있지 않은가"라며 "가장 '빼박'(빼도 박도 못한다)"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선 '대장동 판박이'라고도 불리는 '위례 신도시 개발 의혹' 사건에 대한 이야기도 오갔다.
김경율 회계사는 "언론 보도를 보면 위례 신도시 사건은 대장동 개발에 들어가기 전 그 멤버들이 모의고사를 본 것"이라며 "현재 검찰 수사 양상들이 새로운 계기를 만났다고 보는 게 자금 흐름을 본격적으로 추적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례 신도시 개발이나 대장동 개발이나 상식적으로 접근하면 분양을 위해 애쓸 필요가 없는 사업들"이라며 "분양 수수료 명목으로 거액 자금이 나간 것을 검찰이 포착했다고도 언론에 보도됐다"고 강조했다.
서민 교수는 "위례 신도시 개발 사업에서 150억 원을 벌고서 더 벌 수 있다고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그 이후 대장동 개발에까지 나선 것"이라고 짚었다.
STN스포츠=이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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