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안토니오 콘테(53) 감독이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내비쳤다.
토트넘은 14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조제 알발라드 경기장에서 열린 스포르팅(포르투갈)과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2차전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했지만 단 한 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한 채 후반 27분 데얀 쿨루셉스키와 교체됐다.
팽팽하게 균형을 이루던 두 팀의 승부는 경기 막판 갈렸다. 교체 투입된 스포르팅의 파울리뉴가 헤더로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 아르투르 고메스가 쐐기골을 넣으며 토트넘을 무너뜨렸다.
14일 영국 언론 <풋볼런던>에 따르면, 경기 후 콘테 감독은 “두 팀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솔직히 후반전은 우리가 이길 기회가 있었다.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결국 패했다. 우리는 훨씬 잘 할 수 있다. 경기 막판에도 잘할 수 있는 팀이다”라고 긍정적으로 경기를 돌아봤다.
여러 차례 선방한 요리스 골키퍼를 칭찬하며 “역습상황에서 실점했지만 위기 상황에서 최고의 선방을 했다”라고 말했다.
콘테 감독은 “나는 항상 선수들에게 ‘경기 중 작은 부분들이 승패를 바꾼다’고 말한다. 우리가 승리할 자격이 없었을 수 있지만 질 만한 경기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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