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승호 기자 = LG전자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에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냉장고 문 색상을 변경할 수 있는 신제품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을 최초로 공개한다.
LG전자에 따르면 신제품은 신개념 '무드업'(MoodUP) 기능을 적용했다. 냉장고 문 표면에 LED 광원과 광원으로부터 유입된 빛을 고르게 확산시키는 도광판을 적용했다.
LG 씽큐 앱으로 원하는 대로 냉장고 문 색상을 변경할 수 있다. 오브제컬렉션 컬러를 포함해 위 칸 22종, 아래 칸 19종이다. 문이 4개인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는 17만 개가 넘는 색상 조합이 가능하다.
LG전자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사업본부장 류재철 부사장은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은 철저하게 고객 관점에서 치열하게 고민한 끝에 탄생한 제품"이라며 "공간가전과 UP가전의 정점인 신제품을 통해 분위기까지 업그레이드하는 차원이 다른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고객이 색 조합에 대한 고민 없이 무드업 기능을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LG 씽큐 앱에 ▲계절 ▲공간 ▲힐링 등을 주제로 옵션을 제공한다. 계절 테마는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각 계절의 특징을 표현하는 색상으로 구성했다. 공간 테마는 파리, 산토리니, 와이키키 등 세계 유명 도시의 감성을 표현한다. 힐링 테마는 새벽녘, 석양, 비 등을 표현하는 컬러를 사운드와 함께 조화롭게 구성해 마음의 안정을 찾는 데 도움을 준다.
"하이 엘지, '가을가을해'색으로 설정해줘"와 같이 음성 인식을 통해 LG 씽큐 앱을 사용하지 않고도 색상 변경이 가능하다. 신제품 가운데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에는 블루투스 스피커와 69개 음원으로 구성된 뮤직컬렉션을 탑재해, "하이 엘지, '티타임' 틀어줘"라고 테마명을 말하면 음원이 재생된다.
또 고객이 60㎝ 이내로 접근하면 미리 설정된 색상으로 점등된다. 냉장고 도어가 장시간 열렸을 떄 조명을 깜빡이며 소비자에 경고한다. 색상 유지시간은 5분에서 30분까지 5분 단위로 설정할 수 있다.
LG전자는 신제품을 'UP가전'으로 개발했다. 구입 후에도 새로운 기능을 업그레이드로 추가할 수 있다. LG전자는 새로운 도어 색상과 음원 등을 지속 업그레이드한다. 다양한 아티스트, 업체와의 콜라보레이션 테마도 선보일 예정이다.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은 노크온 기능 유무에 따른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2종, 김치 냉장고 등 총 3종이다.
노크온 기능이 적용된 제품의 용량은 604ℓ, 일반 제품은 601ℓ, 김치 냉장고는 322ℓ다. LG전자는 신제품을 이달 중 국내 출시하고 내년부터 해외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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