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용인 삼성생명이 박신자컵 서머리그에서 우승했다.
삼성생명은 3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2 KB국민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결승전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80-51로 꺾었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구단 역사상 최초로 박신자컵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20년 준우승 후 2년 만에 쾌거다.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해 우승을 노렸던 우리은행은 준우승에 만족했다.
대회 최우수선수(MVP)는 이해란이 뽑혔다. 결승에서 14점 10리바운드로 우승을 견인했다. 총 4경기에서 평균 26.22초를 뛰며 18.3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기자단 투표 14표 중 9표를 받으며 상금은 200만원을 받았다.
박혜미가 16점 11리바운드, 조수아가 19점 8어시스트, 강유림이 15점 6리바운드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김은선이 20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우승을 이끌지 못했다.
박신자컵은 1967년 세계선수권대회 준우승 주역인 박신자 여사의 활약을 기려 2015년부터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WKBL 6개 팀을 비롯해 18세 이하(U-18) 대표팀, 대학 선발팀, 대만 여자프로농구 케세이 라이프까지 총 9팀이 참가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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