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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박신자컵] ‘3점슛 3방’ 이윤미, ”성공률 비결? 실력 아닌 자신감!“

[22박신자컵] ‘3점슛 3방’ 이윤미, ”성공률 비결? 실력 아닌 자신감!“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2.08.2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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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 포워드 이윤미. 사진|WKBL 제공
KB스타즈 포워드 이윤미. 사진|WKBL 제공

[청주=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역전승을 이끈 이윤미(22)가 대회 우승 포부를 전했다.

청주 KB스타즈는 2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케세이 라이프(대만)와의 ‘2022 KB국민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A조 예선 1차전에서 70-66으로 승리했다.

KB스타즈는 첫 승을 올렸고, 초청팀 자격으로 참가한 케세이 라이트는 1패를 당했다.

이날 KB스타즈는 경기 중반까지 대만 최강팀 케세이 라이프에게 흐름을 내주며 전반을 33-36으로 마쳤다. 하지만 후반 경기력이 살아나며 3쿼터 역전에 성공했고 우위를 이어간 끝에 4점 차 승리를 거뒀다.

후반 3점슛 3개 등 17점을 터트린 최희진이 최다 득점을 올렸다. 이윤미는 13점 5리바운드를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이윤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 컨디션이 전체적으로 좋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전술보다는 선수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뛰었는데 호흡이 잘 맞았다. 우리가 잘 하는 것을 하자고 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3점슛 3개를 시도해 모두 성공한 것에 대해 “슛은 올해 감독님의 티칭이 있었다. 폼은 그대로여도 바뀐 게 많다. 슛이란 게 실력보단 자신감이라 생각한다. 자신 있게 던져 잘 들어간 것 같다”라고 말했다.

KB스타즈는 생소했던 케세이 라이트를 맞아 전반 고전했다. 이윤미는 “안 붙어본 팀이라 선수들의 장단점을 파악하는데 오래 걸렸다. 하지만 (팀 컬러가) 뚜렷한 팀이라 경기 뒤로 갈수록 잘 파악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반에는 몸싸움에서 밀렸다. 후반전에는 선수들끼리 몸싸움에서 밀리지 말고 리바운드를 잘 따내자고 이야기했다” 전했다.

더욱 기세를 올려 대회 우승을 차지한다는 각오다. 이윤미는 “목표는 우승이다. 저만 그런지 모르겠다”라고 웃으며 인터뷰를 마쳤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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