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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인종차별 처벌, 솜방망이로 안 돼”...서경덕 교수, EPL에 항의

“SON 인종차별 처벌, 솜방망이로 안 돼”...서경덕 교수, EPL에 항의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2.08.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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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 토트넘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코너킥을 차러 이동할 때, 일부 홈 팬들이 손가락으로 눈을 찢는 등 인종차별 행위를 했다. 사진|서경덕 교수팀 제공
지난 15일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 토트넘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코너킥을 차러 이동할 때, 일부 홈 팬들이 손가락으로 눈을 찢는 등 인종차별 행위를 했다. 사진|서경덕 교수팀 제공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축구계 인종차별 근절을 위해 서경덕(48) 성신여대 교수가 나섰다.

영국 언론 <디애슬레틱>은 18일(한국시간) "첼시와 토트넘의 경기에서 손흥민을 겨냥한 인종차별 행위가 발생했다. 첼시 측이 정황을 포착하고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5일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 토트넘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코너킥을 차러 이동할 때, 일부 홈 팬들이 손가락으로 눈을 찢는 등 인종차별 행위를 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서 교수는 EPL 20개 전 구단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 그는 "전 세계 축국 팬들이 시청하는 EPL 경기에서 어떻게 인종차별 행위가 계속 벌어질 수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또 "이건 손흥민뿐만 아니라 아시아인 전체를 모독하는 행위다. 첼시 구단과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철저한 진상규명을 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서 교수는 "지금까지 인종차별 행위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이 아닌 '강력한 처벌'을 내려 EPL 모든 구단은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해야만 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4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SNS를 통해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 트윗을 올려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경찰은 12명에게 사과 편지를 쓰게 했다. 또 2018년 손흥민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던 웨스트햄 팬이 기소돼 184파운드(약 29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서 교수는 "지속되는 EPL에서의 인종차별에 대해 향후 전 세계 유력 매체에 제보하고, 특히 국제축구연맹(FIFA)에도 고발해 세계적 여론을 조성하는데 힘을 쏟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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