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손흥민(30)의 동료가 또 늘었다. 이탈리아 신성 데스티니 우도지(20)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는다.
토트넘 핫스퍼는 1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도지의 영입을 공식 발표하며 “계약을 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현재 뛰고 있는 우디네세로 임대돼 기량을 더 쌓아 올릴 예정이다.
이탈리아의 촉망받는 레프트백 우도지는 186cm의 좋은 피지컬을 자랑한다. 이탈리아 21세 이하 대표팀에서도 뛰고 있다. 2020년 11월 헬라스 베로나에서 프로로 데뷔해 다음해 우디네세로 임대됐고 지난달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37경기에 출전하며 꾸준한 활약을 보여줬다. 수비수임에도 5골을 넣으며 공격력도 수준급이라는 평가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7번째 선수를 영입하게 됐다. 앞서 히샬리송, 프레이저 포스터, 이브 비수마, 이반 페리시치, 클레망 랑글레, 제드 스펜스를 영입했다.
현재 토트넘에는 우도지와 같은 포지션에 라이언 세세뇽, 이반 페리시치 등이 뛰고 있다. 다음 시즌 토트넘에 입성해 쟁쟁한 풀백들과 주전 경쟁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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