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GS칼텍스의 차상현(47) 감독이 김연경과의 재회를 이야기했다.
GS칼텍스는 17일 오후 7시 순천팔마체육관에서 흥국생명과 ‘2022 순천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A조 2차전을 치른다. GS칼텍스는 지난 15일 IBK 기업은행을 꺾고 준결승 진출을 확보했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 나선 차상현 감독은 “일단 준결승은 확정이 돼 마음 편하게 준비를 했다. (권)민지나 (이)원정이가 선발로 나가서 잘해주고 있어 걱정을 덜었다”라고 했다.
이어 “준결승에 올라오는 팀들은 전력이 다 비슷하다. 조 1위가 될 경우 준결승날 1경기를 하기에 여유가 생긴다. 팬분들도 많이 오셔서 전력투구를 할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GS칼텍스는 지난 2020-2021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 김연경이 이끄는 흥국생명과 맞대결을 치렀다. 당시 GS칼텍스는 시리즈 전적 3-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1년 만에 김연경을 상대하게 된 차상현 감독은 “특별하게 의식하고 있지는 않다. 선수들도 크게 동요는 하지 않고 있다”라고 전했다.
순천에는 많은 관중들이 찾아 경기를 즐기고 있다. 차 감독은 “배구를 보고 싶어도 현장에 오지 못하는 분들이 있었다. 선수들이 좋은 플레이로 보답하는 게 프로 선수의 자세다. 오늘도 많은 관중 앞에서 경기를 잘 치러서 만족할 수 있는 경기를 보여드리겠다”라고 전했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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