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한국도로공사가 준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도로공사는 16일 순천팔마체육관에서 펼쳐진 현대건설과의 ‘2022 순천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B조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25-21, 25-20, 21-25, 32-30) 3-1로 승리했다. 2승을 거둔 도로공사는 준결승 진출이 유력해졌다.
두 팀은 1세트 초반 점수를 주고받았다. 문정원의 서브 범실로 현대가 5-3 리드를 잡았다. 도로공사는 정대영의 블로킹과 김세인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7-6). 현대는 양효진의 득점으로 10-9 추격에 나섰다. 도로공사는 김세인의 득점으로 점수를 두 잠 차로 벌렸다(14-12).
도로공사는 계속해서 김세인이 득점에 성공하며 스코어는 16-14가 됐다. 현대는 황연주의 득점과 김세인의 범실로 동점을 만들었다(16-16). 도로공사는 배유나의 득점으로 20-19로 앞서갔다. 이어 김세인의 밀어 넣기로 점수를 두 점 차로 만들었다(22-20). 도로공사는 김세인과 안예림의 연속 득점으로 25-21을 만들며 1세트를 따냈다.
현대건설은 초반 도로공사의 연속 범실로 4-1 리드를 잡았다. 도로공사도 황연주의 범실과 이예림의 득점으로 동점에 성공했다(5-5). 현대는 나현수의 블로킹과 황연주의 서브 득점으로 8-5로 앞서갔다. 고예림의 공격 득점까지 나오며 점수는 10-5가 됐다. 도로공사는 안예림의 블로킹과 황연의 공격 범실로 추격에 나섰다(11-9). 안예림은 연속 서브 득점을 올리며 12-12 동점을 만들었다.
현대는 황연주의 득점으로 16-14로 앞서갔다. 도로공사는 배유나의 다이렉트 득점과 이예담의 오픈, 문정원의 공격으로 승부를 뒤집었다(18-16). 도로공사는 문정원의 득점과 고예림의 범실을 묶어 점수를 21-17로 벌렸다. 현대는 문정원에게 서브 에이스를 허용하고 안예림에게 블로킹까지 잡히며 추격에 실패했다(23-17). 결국 2세트도 도로공사가 따냈다.
3세트도 팽팽하게 시작했다. 양효진의 득점으로 현대가 5-4로 앞서갔다. 도로공사는 이예림의 연속 범실이 나오며 8-5로 끌려갔다. 도로공사는 배유나의 득점으로 10-8 추격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고예림의 공격 범실로 점수를 허용했으나 양효진의 득점으로 15-12를 만들었다.
김다인은 살아난 양효진을 적극 활용하며 점수를 쌓았다(18-14). 현대는 도로공사의 범실과 황연주의 블로킹으로 점수를 20-15로 벌렸다. 도로공사는 고예림의 범실과 배유나의 밀어 넣기로 추격을 계속했다(23-21).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득점과 이예림의 범실로 3세트를 따냈다.
4세트는 현대가 분위기를 잡았다. 양효진의 연속 3득점으로 7-4로 앞서갔다. 현대건설은 도로공사의 연속 공격범실로 11-6을 만들었다. 현대건설은 더욱 점수를 벌렸고 고예림의 득점으로 스코어는 16-9가 됐다. 도로공사는 문정원의 득점으로 추격을 했다(20-14).
도로공사는 문정원의 서브 에이스를 포함해 연속 득점으로 21-18로 따라 붙었다. 이어 김세인의 연속 득점으로 22-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넷터치 범실로 도로공사가 역전에 성공했다. 듀스는 28-28까지 이어졌다. 결국 도로공사가 김세인의 득점으로 32-30 승리를 거뒀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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