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레알 베티스가 개막전에서 완승을 거뒀다.
베티스는 16일(한국시간) 스페인 안달루시아지방 세비야주의 세비야에 위치한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 엘체 CF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베티스는 리그 첫 승을 거뒀고 엘체는 리그 첫 패를 당했다.
경기 초반 베티스가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분 후안미가 상대 박스 오른쪽으로 패스를 했다. 로드리가 이를 잡아 드리블 후 슈팅했지만 빗나갔다. 하지만 베티스는 수적 우위를 갖게 됐다. 전반 15분 센터백 은완크오우가 상대 아크 서클에서 1대1 기회를 앞둔 루이발을 몸으로 밀었다. 심판이 다이렉트 퇴장을 선언했다.
베티스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27분 페키르가 왼쪽 측면 돌파 후 상대 박스 왼쪽에서 중앙으로 패스했다. 이글레시아스가 이를 차 넣었다.
베티스가 한 걸음 더 달아났다. 전반 38분 카르발류가 자신의 센터 서클에서 상대 박스 앞으로 공을 보냈다. 후안미가 이를 잡아 드리블 후 상대 박스 왼쪽에서 슈팅해 득점했다. 이에 전반이 2-0 베티스가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 엘체가 반격에 나섰다. 후반 3분 모히카가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모렌테가 헤더를 가져갔지만 골키퍼 실바에게 안겼다.
베티스가 한 걸음 더 달아났다. 후반 14분 페키르가 왼쪽 측면에서 한 크로스가 바디아 골키퍼를 맞고 상대 박스 중앙으로 갔다. 후안미가 이를 잡은 뒤 슈팅했고 공이 골라인을 넘었다.
베티스의 공세가 계속됐다. 후반 31분 로드리게스가 상대 진영 오른쪽의 이글레시아스에게 패스했다. 이글레시아스가 이를 잡아 드리블 후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슈팅했지만 골키퍼 바디아가 방어했다. 이에 경기는 3-0 베티스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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