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차비 에르난데스(42) 감독이 프랭키 데 용(25)을 언급했다.
FC 바르셀로나는 14일(한국시간) 스페인 카탈루냐지방 바르셀로나주의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스포티파이 캄 노우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 라요 바예카노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바르사는 리그 첫 무승부를 기록했고 라요는 리그 첫 승점을 수확했다.
이날 바르사가 이번 여름 보강한 선수들을 거의 총출동시키고도 무승부에 그쳤다. 선수들의 폼 역시 좋지 않았다. 그나마 데 용이 교체 출전 후 기민한 모습으로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후반 36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3)에게 패스를 연결해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1대1 기회를 만들게 하는 등 돋보이는 활약이었다.
하지만 여전히 데 용의 거취는 불분명하다. 재정적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첼시 FC 혹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갈 가능성이 있다. 프리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데 용이 이번 경기 교체로 출발한 것도 매각을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같은 날 스페인 언론 <카탈루냐 라디오>에 따르면 차비 감독은 데 용을 교체로 내린 것에 대해 “그는 교체 선수가 아닌 ‘중요한 선수’다”라고 전했다.
이어 “8월 31일까지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아직 모른다. 하지만 그가 여기 남는다면 팀에 중요한 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잔류만 하면 중용하겠지만, 아직은 장담을 못하는 상황이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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