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현장] "특별한 조언 있었어요?" 박혜진 향한 질문...김연경의 고백 "욕만 했어요"
[st&현장] "특별한 조언 있었어요?" 박혜진 향한 질문...김연경의 고백 "욕만 했어요"
  • 최병진 기자
  • 승인 2022.0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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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세터 박혜진(3번)과 김연경. 사진|대한배구연맹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세터 박혜진(3번)과 김연경. 사진|대한배구연맹

[순천=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의 박혜진(20)을 향한 김연경(34)의 특별 조언이 공개됐다.

흥국생명은 13일 순천팔마체육관에서 펼쳐진 IBK 기업은행 알토스와의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A조 1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1(25-16, 25-23, 24-26, 28-26)로 승리했다.

경기 전에 갑작스러운 소식이 전해졌다. 흥국생명 선수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흥국생명은 부상 선수 제외 8명으로만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었다. 권순찬 감독도 경기 전에 조직력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하지만 이는 기우였다. 흥국생명은 이전과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였다. 스피드 배구를 펼치며 기업은행을 흔들었고 1, 2세트를 따냈다. 3세트부터는 체력 저하가 시작됐다. 듀스 접전 끝에 3세트를 내줬지만 4세트를 역전승으로 따내며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김연경은 "오랜만에 많은 관중들 앞에서 경기를 해 너무 즐거웠다. 사실 걱정이 많이 됐다. 관중들이 찾아와 주셨는데 코로나19로 선수들이 빠지면서 실망하시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에도 응원 덕에 힘이 났다"라고 했다.

김연경과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박혜진도 소감을 전했다. 박혜진은 대표팀에 다녀온 이후 소속팀 훈련을 오래 하지 못했다. 더욱이 팀 내 유일한 세터로 경기를 끝까지 책임져야 했다. 박혜진은 "토스가 맞지 않을까 걱정을 했고 혼자 토스를 해야 해서 부담이 있었다. 언니들 믿고 토스를 했다"라고 전했다.

박혜진은 '경기 중에 김연경이 해준 특별한 조언이 있었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때 김연경은 웃으면서 "욕만 한 것 같다"라고 자진 신고했다. 박혜진도 이에 웃음이 터졌다가 "언니가 자신 있게 플레이를 하라고 해서 그러려고 했다"고 수습했다.

인터뷰가 마무리된 후 박혜진을 향한 취재진의 사진 요청에 김연경은 "사진 잘 찍고 와"라는 쿨한 한 마디를 남기고 인터뷰실을 떠났고 박혜진은 미소로 기자회견 마무리 사진을 찍었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cbj092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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