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토트넘 핫스퍼 이적이 유력한 데스티니 우도지(19‧우디네세)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사로잡은 이유가 전해졌다.
토트넘은 지난 6(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사우스햄튼과의 '2022-20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에서 4-1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전반 12분 제임스 워드프라우스에게 먼저 실점을 했다. 하지만 전반 20분 라이언 세세뇽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고 전반 31분, 에릭 다이어의 역전골이 터졌다. 토트넘은 후반전에 경기 주도권을 완벽히 잡았고 무하마드 살리수의 자책골과 데얀 클루셉스키의 득점으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콘테 감독은 선발 라인업은 지난 시즌과 동일하게 구성했다. 히샬리송이 징계로 출전할 수 없는 사황에서 이반 페리시치, 이브 비수마, 클레망 렁글레는 후반전에 투입됐다. 제드 스펜스는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기존 선수들의 경기력을 유지한 동시에 영입생들의 컨디션도 조절했다.
개막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토트넘의 추가 영입이 임박했다. 영국 언론 <풋볼 런던>은 9일 "토트넘이 이탈리아 왼쪽 풀백 우도지 영입을 눈앞에 뒀다. 이적료는 2,200만 파운드(한화 약 346억 원)다"라고 전했다.
우도지는 떠오르는 신성으로 빠른 스피드와 공격력이 장점이다. 또한 피지컬도 뛰어나다. 지난 시즌 35경기에 뛰면서 3골 5도움을 기록했고 좋은 활약으로 유벤투스 등 여러 팀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빠르게 우도지 영입전에 뛰어든 토트넘이 선수 영입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서 토트넘이 우도지 영입에 나선 이유가 전해졌다. 매체에 따르면 우도지는 과거 인터뷰에서 "나는 공격을 좋아한다. 피지컬도 좋아 드리블과 기술이 장점이다"라고 했다. 이어 "90분 동안 더 집중을 해야 한다. 상대가 공격을 펼칠 때 따라가 수비를 해야 한다.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우도지의 수비적인 마인드가 콘테 감독과 토트넘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콘테 감독의 스리백에서 윙백은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영향력을 발휘해야 한다. 우도지는 분명 공격에 장점이 있지만 수비 또한 게을리하지 않으려는 모습에 콘테 감독이 합격점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토트넘은 우도지 영입 후 경기력을 위해 우디내세 재임대를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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