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손흥민(30)은 현지 언론으로부터도 보장된 주전으로 평가받았다.
토트넘 핫스퍼는 6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그레이터런던지역 그레이터런던의 헤링게이에 위치한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사우스햄튼 FC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리그 첫 승을 거뒀고 사우스햄튼은 리그 첫 패를 당했다.
토트넘이 산뜻한 출발이었다. 전반 11분 상대 미드필더 제임스 워드 프라우스에게 실점하며 우려를 낳았지만, 4골을 몰아치며 낙승을 거뒀다.
이날 한 가지 흥미로웠던 것은 토트넘의 선발 라인업이 기존 멤버들로만 구성됐다는 것이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6명의 영입을 성사시켰지만 이날 경기에는 단 1명도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선수의 폼이 절정일 때만 기용하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성향이 드러난 구성이었다.
8일 영국 언론 <이브닝 스탠다드>는 토트넘의 개막전 라인업을 살핀 뒤 비슷한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매체는 “토트넘의 모든 구성원들은 선발 라인업에 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매체는 예외도 뒀는데, “위고 요리스, 해리 케인, 손흥민의 경우 선발을 보장받은 선수들일 것이다. 또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 역시 아마 마찬가지일 것이다”라며 네 선수는 적고 시작할 정도로 신뢰를 받는 선수들로 평가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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