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지난 시즌 득점왕 손흥민(30‧토트넘 핫스퍼)이 개막전 축포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6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사우스햄튼 FC와 '2022-20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어느 때보다 분주한 여름 이적시장을 보냈다. 프리미어리그와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에도 나서야 하기에 적극적으로 선수를 보강했다. 이반 페리시치를 시작으로 프레이저 포스터, 이브 비수마, 히샬리송, 클레망 렁글레(임대), 제드 스펜스를 품었다. 전 포지션에 걸쳐 보강이 이루어졌다.
사우스햄튼도 바쁜 여름을 보냈다. 지난 시즌 막판 성적이 좋지 않으면서 15위에 머물렀다. 보다 나은 성적을 위해 수비수 아르멜 벨라코차프, 미드필더 로메로 라비아와 조 아리보 등을 영입했다. 항상 시즌 막바지에 경기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토트넘은 위고 요리스,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 라이언 세세뇽, 로드리고 벤탄쿠르,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에메르송 로얄, 손흥민, 헤리 케인, 데얀 클루셉스키가 선발로 나선다.
사우스햄튼은 가빈 바주누, 카일 워커피터스, 무함마드 살리수, 얀 베드나렉, 얀 발레리, 오리올 로메루, 제임스 워드프라우스, 로메우 라비아, 조 아리보, 무사 제네포, 아담 암스트롱이 선발로 출전한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손흥민은 사우스햄튼 킬러의 면모를 자랑 중이다. 사우스햄튼을 상대한 15경기에서 무려 12골을 터트렸다. 특히 2020-2021시즌에는 한 경기에 4골을 터트리며 악몽을 선사하기도 했다. 기분 좋은 상대인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개막전 축포를 기대하고 있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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