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프리뷰] ‘명장의 요람’ 마인츠, 스벤손에게 닥친 또 다른 시험
[st&프리뷰] ‘명장의 요람’ 마인츠, 스벤손에게 닥친 또 다른 시험
  • 이형주 기자
  • 승인 2022.0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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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V 마인츠 05 공격형 미드필더 이재성. 사진|뉴시스/AP
FSV 마인츠 05 공격형 미드필더 이재성.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새로운 해외축구 시즌이 돌아왔다!

올 시즌 유럽 주요 리그와 주요 선수들은 각기 다른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들며 경쟁할 예정이다. 더불어 올 시즌은 코리안리거들이 그 안에서 더 큰 존재감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STN스포츠 취재진은 유럽리그 주요팀의 시즌을 전망해보는 기사를 준비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③편: 1. FSV 마인츠 05

◇지난 시즌 순위: 8위

마인츠는 최근 명장들의 요람으로 불린다. 현 세계 최정상의 명장 위르겐 클롭이 선수 생활을 마치고, 감독으로 첫 발을 내딛은 곳이다. 또 다른 명장 토마스 투헬 감독이 커리어를 쌓은 곳이 바로 마인츠다. 

그런 마인츠에서 명장의 냄새가 나는 또 한 명의 인물이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주인공은 보 스벤손 감독이다. 마인츠 선수 출신인 그는 지난 2020/21시즌 중도 부임해 강등 위기였던 팀을 잔류시켰다. 

마인츠발(發) 헤게모니(Hegemonie)를 연 위르겐 클롭
마인츠발(發) 헤게모니(Hegemonie)를 연 위르겐 클롭

그리고 지난 2021/22시즌 짜임새 있는 축구로 마인츠를 8위에 올려놓는 놀라운 지도력을 보여줬다. 마인츠가 그런 역량이 없는 팀이라는 것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원 속에서 만든 성과라 놀라웠다. 

◇이적 시장 주요 IN&OUT

- IN: 앙젤로 풀기니(앙제 SCO), 막심 레이치(VfL 보훔)

- OUT: 무사 니아카테(노팅엄 포레스트로 이적), 예레미아 신트 쥐스터(스포르팅 CP로 이적), 장 폴 보에티우스(계약 만료), 다니엘 브로진스키(계약 만료)

직전 시즌 마인츠는 앞서 언급된 대로 스벤손 감독 하 훌륭한 축구를 보여줬다. 많은 부분이 좋았지만 특히 좋았던 부분은 단단한 수비력이었다. 팀적으로 유기적인 압박으로 상대 공격을 봉쇄한 부분도 있었고, 수비수들의 폼 자체가 좋았던 것도 있었다. 

그런 의미에서 핵심 센터백 중 한 명이었던 무사 니아카테가 노팅엄의 자금력으로 이적하게 된 것은 아쉽다. 또 다른 신트 쥐스터 역시 떠나게 되면서 스벤손 감독은 수비 재건의 책무를 맡게 됐다. 그 밖에 직전 시즌 부침을 겪었던 미드필더 보에티우스가 떠났고, 라이트백 브로진스키도 계약 만료가 됐다. 

대신 센터백 레이치를 보강하며 급한 불을 껐다. 또 리그 앙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풀기니를 영입하며 공격의 다변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  

마인츠 신임 감독 보 스벤손. 사진|뉴시스/AP
마인츠 신임 감독 보 스벤손. 사진|뉴시스/AP

 

◇이번 시즌 전망: 직전 시즌의 단단함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까.

올 시즌 마인츠의 성적은 역시나 수비력이 얼마나 받쳐주느냐에 따라 달렸다. 센터백들이 대거 물갈이가 된 상황에서 다시 단단한 수비력을 갖춰야 한다. 

스벤손 감독은 프리시즌에 기존의 3-5-2가 아닌 3-4-3도 실험해보며 여러 구상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재성이 그 상황에서 공격형 미드필더가 아닌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되기도 했다. 

직전 시즌 맹활약했던 FSV 마인츠 05 핵심 공격수 요나단 부르카르트. 사진|뉴시스/AP
직전 시즌 맹활약했던 FSV 마인츠 05 핵심 공격수 요나단 부르카르트. 사진|뉴시스/AP

직전 시즌의 수비력을 재현하기 어렵다면, 오히려 더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팀 스타일의 반전을 줄 수도 있다. 전략가 스벤손 감독의 어깨가 어느 때보다 무겁다. 

◇키 플레이어: 이재성

앞서 언급됐듯 이재성은 이번 마인츠 프리시즌에서 전술적 중심이었다. 그의 위치에 따라 팀이 기존 3-5-2로도, 새로운 3-4-3으로도 변화하는 모습이었다. 창의적인 선수이면서도 수비에서 헌신하는 선수이기에 팀이 가져갈 수 있는 변화다. 

선수 개인에게도 직전 시즌이 분데스리가 첫 시즌으로 적응의 시기였다면, 이제는 자신의 진가를 더욱더 보여줄 수 있는 두 번째 시즌이다. 이재성의 활약이 폭발할 가능성이 상당하고, 그러면 마인츠의 시즌은 더 좋아질 수 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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