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레스터 시티는 단호하다.
프랑스 언론 <레키프>는 4일 “레스터가 첼시 FC 측이 제안한 웨슬리 포파나를 향한 7,500만 유로(€75m, 한화 약 997억 원)의 제안을 즉각 거부했다. 이로써 만약 포파나가 이적한다면 이번 여름 마테이스 데 리흐트가 FC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면 세운 6,700만 유로(€67m, 890억 원 *보너스 제외)의 이적료 기록을 갱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포파나는 2000년생으로 만 21세 밖에 되지 않은 프랑스 국가대표 수비수다. 어린 나이에도 빼어난 실력을 자랑하며 신장이 190cm에 이를 정도로 신체 조건도 좋다. 여기에 그를 팔고 싶지 않은 레스터의 사정에 2027년까지로 잔여 계약기간도 짧지 않아 높은 시장가가 형성돼있다.
첼시는 이번 여름 안토니오 뤼디거,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 이미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났다. 여기에 스토퍼를 소화할 수 있는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역시 나갈 가능성이 있어 수비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다. 때문에 포파나 영입도 원하고 있지만 높은 가격으로 인해 성사 가능성은 미지수인 상황이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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