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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EPL, ‘상시’ 무릎 꿇기 캠페인 중단…특정한 때에만

[공식발표] EPL, ‘상시’ 무릎 꿇기 캠페인 중단…특정한 때에만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2.08.0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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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꿇기 캠페인을 펼치는 손흥민과 토트넘 핫스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 사진|뉴시스/AP
무릎 꿇기 캠페인을 펼치는 손흥민과 토트넘 핫스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서 무릎을 꿇는 인종차별 반대 캠페인은 특정한 때에만 이뤄지게 됐다. 

EPL 사무국은 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성명을 냈다. EPL 사무국은 ” "선수들은 축구나 사회에서 인종차별이 설 자리가 없다는 메시지를 계속 증폭시키고자 한다. 다만 무릎 꿇기 캠페인은 다가오는 시즌 특정 순간에만 하기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들은 시즌 개막전에서 무릎을 꿇으며 캠페인을 한다. 또 10월과 3월에 인종차별을 근절을 위한 전용 라운드, 박싱 데이 일정, 마지막 라운드와 FA컵 및 EFL컵 결승전 전에만 해당 캠페인을 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PL 주장단은 공동 성명에서 “우리는 모든 형태의 인종차별에 맞서는 단합을 계속 강조할 것입니다. 다만 시즌 동안 무릎을 꿇을 중요한 순간을 선택하기로 결정했으며,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공동의 대의를 위한 연대를 계속 보여줄 것입니다”라고 설명했다. 

2020년 6월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인해 폐쇄된 프리미어리그가 재개된 이후 선수들은 킥오프 전에 무릎을 꿇고 있다.

그러나 일부 선수들은 반인종주의적 제스처가 힘을 잃었다고 생각하여 중단했다.

예를 들어 크리스탈 팰리스의 공격수 윌프리드 자하는 2021년 2월에 "무릎을 꿇든 서든 상관없는 순간에 우리 중 일부는 여전히 학대를 받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해당 캠페인 동안 서서 뒷짐을 지며 항의한 바 있다.

첼시의 마르코스 알론소는 2021년 9월 인종차별 반대 제스처가 "힘을 잃었다"고 중단했다.

더비 카운티(현재는 3부), 브렌트포드 FC(현재는 1부), AFC 본머스(현재는 1부) 및 퀸즈 파크 레인저스를 포함한 많은 챔피언십 클럽(2부)은 모두 2020/21시즌 동안 무릎을 꿇는 것을 중단한 클럽들이다. 

축구 선수들은 2020년 5월 미국에서 전 미니애폴리스 경찰관 데릭 쇼빈이 조지 플로이드를 과잉진압을 통해 죽음으로 몰아갔다는 비판이 나온 뒤, 인종차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해당 캠페인을 처음 시작한 바 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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