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김하성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더블헤더 1차전 홈 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로써 김하성은 2021년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4안타를 쳤다. 시즌 타율은 0.244에서 0.252로 대폭 상승했다.
2회 첫 타석부터 안타 행진이 시작됐다. 깔끔한 좌익수 앞 안타로 ‘쇼’의 시작을 알렸다. 4회 1사 1루의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쪽 깊숙한 2루타를 때렸다.
5회에는 결승타를 터트렸다. 3-3으로 맞선 5회 2사 1, 2루 상황에서 1타점 좌전 안타를 때렸다.
7회 내야 뜬공으로 잠시 숨을 고른 김하성은 8회 미자막 타석에서 외야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때리며 대미를 장식했다. 이후 그리셤의 내야 땅볼 때 홈을 밟아 득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단타 2개, 2루타 1개, 3루타 1개로 맹활약을 펼쳤다. 홈런만 추가했다면 사이클링히트를 만들 수도 있었다.
13-5로 승리한 샌디에이고는 3연승을 질주했다. LA다저스에 이어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2위를 달렸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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