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주제 무리뉴(59) 더비로 관심을 모았던 경기에서 양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 핫스퍼는 31일 오전 3시 15분(한국시간) 이스라엘 하이파에 위치한 사미 오페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프리시즌 주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AS 로마와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손흥민은 67분을 소화했다.
경기 초반 로마가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8분 로마가 상대 진영 중앙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펠레그리니가 슈팅을 했지만 떴다.
토트넘이 반격에 나섰다. 전반 20분 페리시치의 헤더 패스가 상대 박스 중앙의 손흥민에게 갔다. 손흥민이 슈팅을 했지만 골문 밖으로 나갔다.
로마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28분 로마가 왼쪽 측면에서 코너킥을 얻어냈다. 디발라가 올려준 공을 이바녜즈가 헤더로 밀어 넣었다. 이에 전반이 1-0 로마가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 토트넘이 좋은 기회를 맞았다. 후반 7분 렁글레가 왼쪽 측면 돌파 후 반대편으로 크로스했다. 로메로가 헤더를 가져갔지만 빗나갔다.
토트넘의 기세가 이어졌다. 후반 8분 호이비에르가 상대 박스 왼쪽으로 패스를 했다. 페리시치가 이를 잡아 드리블 후 슈팅했지만 벗어났다. 후반 22분 토트넘이 대거 교체를 단행했고 손흥민 역시 히샬리송과 교체돼 벤치로 갔다.
이후 양 팀이 공방을 벌였지만 후반 37분 케인의 프리킥이 로마 수비벽을 맞고 나오고, 후반 43분 세세뇽의 크로스에 이은 케인의 헤더가 크로스바 위로 넘어가는 등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에 경기는 1-0 로마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