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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념 시계 팔 거면 받지 마!” 양궁 안산, 중고거래에 분노

“내 기념 시계 팔 거면 받지 마!” 양궁 안산, 중고거래에 분노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2.07.29 14:48
  • 수정 2022.07.2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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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2일 오후 광주 광산구 광주여자대학교 운동장에서 안산(광주여대)이 세계양궁연맹 2021 리커브 최우수선수상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5월 22일 오후 광주 광산구 광주여자대학교 운동장에서 안산(광주여대)이 세계양궁연맹 2021 리커브 최우수선수상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2020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 3관왕 안산(21·광주여대)이 자신의 올림픽 기념 시계가 중고로 거래되는 것에 분노했다.

안산은 2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도쿄 올림픽 3관왕 기념시계 중고 거래글을 공유하며 “나 줘. 얼마에 팔 건데”라는 글을 올렸다.

해당 중고 판매자는 “안산 선수 사인 시계 사실 분 계신가요? 연락 주세요”라고 게재했다.

이에 안산 "팔 거면 받지 말던가. 달라는 사람 많은데"라며 "어머니가 당근마켓에서 '안산 시계'를 검색해서 플미(프리미엄) 40만원 붙은 거 봤을 때 옆에서 얼마나 마음이 아팠는지 아느냐"라고 분노했다.

또 "내가 이걸 팔았느냐. 선물이잖아 선물. 필요 없으면 그냥 조용히 버리든가 나눔을 하라"면서 "마음을 줬는데 그걸 왜 니 용돈벌이로 쓰냐"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안산의 글을 본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대부분 안산의 입장에 공감했지만 “예민하다”는 반응도 있었다.

이에 안산은 "부모님께서 제작해 여러 지인 분에게 나눠드린 시계가 플미로 올라오는 게 속상해서 그랬다"면서 "저나 가족들이 이익을 받고 판 것이 아니다. 팬분들이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구매하실까봐 차라리 제가 사겠다고 했다. 욕하실 거면 알고 욕해달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안산은 지난 24일까지 콜롬비아 메데인에서 열린 ‘2022 현대 양궁 월드컵 4차 대회’에서 여자 단체전과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에 올랐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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