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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이종범-이정후 부자, 최단 1000안타 기록 자리바꿈…'믿어지지 않네'

‘최고’ 이종범-이정후 부자, 최단 1000안타 기록 자리바꿈…'믿어지지 않네'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2.07.29 05:15
  • 수정 2022.07.29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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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범-이정후 부자. 사진|뉴시스
이종범-이정후 부자.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하라고 해도 하기 힘든 기록이다. 아버지의 최단 1000안타를 아들이 깰 확률은 얼마나 될까. 

키움 히어로즈는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2-8로 패배했다. 

이틀 연속 패배로 KT와의 주중 시리즈를 루징 시리즈(1승 2패)로 마무리하게 된 키움이었다. 선두 SSG 랜더스와의 격차가 벌어지게 된 시리즈가 됐다. 

하지만 이번 시리즈 위안도 있었는데 이정후(24)의 활약이었다. 복귀한 이정후가 다시 맹타를 휘둘렀고, 28일 KT전에서도 멀티 히트로 맹활약했다. 

이날 이정후는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팀이 1-0으로 앞선 3회초 상대 선발 웨스 벤자민에게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 안타는 이정후의 KBO리그 통산 1000안타 대기록을 만드는 안타였다. 

이정후는 112번째로 KBO리그 1000안타 고지에 오른 선수가 됐다. 동시에 역대 최연소(만23세 11개월 8일), 최소 경기(747경기)로 100안타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종전 최연소 1000안타 기존 기록은 '국민타자' 이승엽(45) KBO 홍보대사가 가지고 있던 25세 8개월 9일이었다. 

또 최소 경기 1000안타 기존 기록 보유자는 그의 아버지이자 현 이종범(51) LG 2군 감독이 779경기였는데, 그 기록도 32경기 앞당겼다. 

아버지 이종범은 대학교를 졸업한 뒤 프로에 뛰어 들었고, 이정후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프로에 뛰어들었다. 때문에 최연소 1000안타는 실력이 훌륭하다면 이정후가 역전할 가능성이 있었다지만, 최소 경기 1000안타 기록까지 아들이 경신해버린 것이다.  

정말 나오기 어려운 기록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 이를 경신하기 위해서는 아버지가 잘해 최소 경기 1000안타 기록을 세워야 한다. 다음 아들이 아버지처럼 야구 선수를 해야하고, 프로에 갈만큼 훌륭해야 한다. 그리고 아버지의 최소 경기 1000안타를 경신할만큼 뛰어나야한다. 보고도 믿을 수 없는 기록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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