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이 새 역사를 썼다.
우상혁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유징 헤이웨드 필드에서 펼쳐진 ‘2022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승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햇다.
우상혁은 지난 16일 펼쳐진 예선전에서 뛰어난 기량을 자랑하며 공동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우상혁은 2.19m부터 실시한 결승에서 2.33m까지 한 번에 성공하며 좋은 컨디션을 자랑했다.우상혁은 2.33m에서 1, 2차 시기 모두 실패하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3차 시기에서 멋진 점프로 해당 높이에 성공했다.
2.35m 1차 시기도 실패한 우상혁은 2차 시기에 도전, 완벽한 도약으로 점프에 성공했고 안드리 프로첸코(우크라이나), 무타즈 에사 바심(카타르)과 함께 동메달을 확보했다.
우상혁은 2.37m를 가장 먼저 뛰었으나 1차 시기에서는 실패했다. 하지만 프로첸코가 같은 높이에서 실패하며 동메달을 획득했고 우상혁은 은메달을 확보했다. 세계선수권에서 한국이 높이뛰기 은메달 이상을 확보한 것은 우상혁이 최초로 역사의 순간이었다.
라이벌인 바심은 2.37m를 1차 시기에 성공했다. 2.37m를 포기하고 2.39m에 도전한 우상혁은 2차, 3차 시기에서 아쉽게 실패하며 금메달을 획득하지는 못했지만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하며 박수를 받았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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