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을 이끄는 정선민 감독과 최윤아 코치가 국제농구연맹(FIBA) 지도자 인스트럭터 자격을 취득했다.
8일 대한민국농구협회에 따르면 정선민 감독과 최윤아 코치는 지난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진행된 '레벨 1 여성 인스트럭터 코스'에 참가, 모든 과정을 수료해 지도자 인스트럭터 자격을 취득했다.
FIBA 최초로 진행된 이번 코스에는 총 20개국이 신청서를 제출했고 그중 아시아, 유럽, 오세니아 출신 15명의 여성 코치가 참여했다.
정 감독은 "전 세계 여성 지도자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각국의 지도자들을 만나면서 지도자 역시 끊임없이 공부해야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느꼈다. 스스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 코치도 "인스트럭터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영광이었다.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부분을 접할 수 있었고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정 감독과 최 코치가 이끄는 여자농구 대표팀은 8월 초 진천선수촌에서 소집, 9월 22일 호주에서 개막하는 2022 FIBA 여자농구 월드컵 대비 강화훈련을 진행한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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