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여제’ 김연경(34)이 홍천에서 팬들과 처음 만난다.
‘2022 여자프로배구 홍천 서머매치’가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오늘8부터 10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서머매치는 비시즌 프로배구 팀들이 펼치는 친선경기다. 시즌 전 구단의 전력을 점검하고 비연고지 지역 팬들이 직접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대회다. 이번 서머매치는 김연경의 복귀 무대가 될 전망이다.
김연경은 2020/21시즌을 흥국생명에 뛰고 중국 상하이로 이적해 한 시즌을 보냈다. 국내 복귀와 해외 진출을 두고 고심하던 김연경은 결국 흥국생명으로 복귀했다. V-리그 여자 선수 최고액인 7억원(연봉 4억5000만원·옵션 2억5000만원)을 받는다.
세계적인 공격수 김연경의 합류로 흥국생명은 단번에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이번 서머매치는 여자부 7개 구단 중 한국도로공사, GS칼텍스, KGC인삼공사, 흥국생명 4개 구단이 참가한다. KGC인삼공사와 GS칼텍스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하루에 2경기씩 3일 동안 총 6번의 경기가 펼쳐진다. 각 경기별 4세트가 진행된다.
팀에 합류한 지 얼마 안 된 김연경의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컨디션이 완전치 않고 함께 훈련한 시간도 많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홍천 원정 응원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경은 대회 첫날 기자회견을 열고 복귀 소감 등을 전할 예정이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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