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아스널 FC에는 '가비'가 3명이다.
아스널은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체스터시 시티에서 활약한 가브리엘 제주스(25)를 영입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며 이적료는 4,500만 파운드(한화 약 708억 원)가 예상된다.
아스널은 제주스 영입으로 마침내 스트라이커 보강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팀을 떠나면서 최전방 보강은 필수였다. 좋은 활약을 보여준 에디 은케티아와 재계약에 성공했지만 확실한 공격수가 필요했고 결국 제주스를 선택했다.
제주스가 아스널에 합류하면서 아스널은 3명의 가브리엘을 보유하게 됐다. 윙포워드 가브리엘 마르티넬리(21), 가브리엘 마갈량이스(24)에 이어 가브리엘 제주스까지 3명의 '가비'가 호흡을 맞춘다. 세 선수 모두 브라질 국가대표로 지난 6월 A매치에 한국을 방문했다.
아스널 구단도 재미난 상황을 사진으로 남겼다. 아스널은 같은 날 훈련을 준비하는 마갈량이스, 마르티넬리, 제주스가 함께 찍은 사진과 'Gabi x Gabi x Gabby'라는 게시글을 남겼다. 브라질 3총사의 활약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cbj0929@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