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크리스티안 에릭센(30)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선택했다.
영국 언론 디 애슬래틱UK는 4일 “공격형 미드필더 에릭센이 3년 계약으로 맨유 입단에 구두 동의했다. 에릭센은 올드 트래포드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맨유 측의 제안을 받아들일 준비를 마쳤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제 계약서 작성 절차가 시작됐고, 이것이 완료되면 메디컬 테스트가 있을 것이다. 이는 신입생들에게 일반적인 절차고, 문제가 예상되지는 않지만 심장마비를 겪었던 에릭센이지에 중요한 절차가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에릭센은 1년 연기돼 개최된 지난 유로 2020에서 심장마비로 경기장에서 쓰러졌다. 이후 이식형 제세동기(ICD)를 장착했는데, 이는 그가 세리에 A 규정으로 인해 당시 클럽인 인터 밀란에서 선수 생활을 재개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했다.
에릭센은 상호 합의 하에 인터 밀란과 계약을 해지한 뒤 지난 1월 브렌트포드 FC와 단기계약을 맺어 클래스를 증명했다.
이번 여름 계약 만료 이후 브렌트포드, 토트넘 핫스퍼 등 복수 클럽과 연결됐다. 하지만 꾸준한 구애를 한 맨유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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