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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두 달 만에 느낀 짜릿한 손맛...승리 이끈 투런포

김하성, 두 달 만에 느낀 짜릿한 손맛...승리 이끈 투런포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2.07.04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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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사진|뉴시스/AP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약 두 달 만에 홈런을 터트렸다.

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전에 7번 타자 겸 유격수로 출전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28을 유지했다.

김하성의 홈런은 결정적인 순간에 터졌다. 0-1로 뒤진 9회초 샌디에이고는 상대 마무리 크리에그 킴브럴을 공략해 2득점을 올리며 역전했다. 추가점이 절실한 상황에서 김하성이 타석에 들어섰다. 

김하성은 2사 1루 상황에서 바뀐 투수 옌시 알몬테의 2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지난 5월 1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이후 약 두 달 만의 홈런이었다. 시즌 홈런은 5개가 됐다. 앞선 세 타석에서 모두 범타에 그쳤지만 이 한 방으로 활약을 만회했다.

김하성의 쐐기포에 힘 입어 샌디에이고는 9회말 1점을 내줬지만 4-2로 승리했다. 내셔널리그 선부지구 선두 다저스와 격차를 3.5 경기로 좁혔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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