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세자르(44) 감독이 대회를 돌아봤다.
한국여자배구대표팀은 3일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펼쳐진 2022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3주차 중국여자배구대표팀과의 경기에서 1-3(13-25, 25-19, 19-25, 24-26)으로 패배했다. 한국은 아쉽게 12연패로 2018 VNL 출범 이후 최초로 전패로 대회를 마무리하게 됐다.
물론 반성도 필요하지만 선수단에 맹목적인 비난을 하기는 어렵다. 김연경(34), 김수지(35), 양효진(32) 등 주축 멤버들이 대표팀 은퇴를 하며 세대교체 중이고, 세자르 감독이 새롭게 취임해 젊은 선수들 중심으로 팀을 만들고 있다. 후반에 들어갈수록 플레이가 살아나며 튀르키예, 이탈리아, 중국을 상대로 승점을 가져오기도 했다.
4일 세자르 감독이 자신의 SNS에 대회에 대한 감회를 전했다. 먼저 세자르 감독은 “때로는 승리와 패배의 차이가 단 1mm에 불과하기 때문에”라며 중국전 막판 비디오판독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하지만 이어 “(40일이라는) VNL 기간 동안 제 선수단이 행해준 모든 노력에 감사함을 표합니다. 전혀 쉽지 않았고, 우리는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계속 나아가고 있고, 서로를 신뢰하고 있으며, 함께 어려움을 헤쳐나가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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