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대구FC와 수원FC가 승점 1점씩을 획득했다.
대구와 수원FC는 3일 오후 7시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19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대구는 승점 24점(5승 9무 5패)이 됐고, 수원FC는 승점 22점(6승 4무 9패)이 됐다.
대구는 오승훈(GK), 김진혁, 조진우, 정태욱(이상 DF), 황재원, 이진용, 이용래, 홍철(이상 MF), 세징야, 제카, 고재현(이상 FW)이 선발로 나섰다.
수원FC는 박배종(GK), 정동호, 김건웅, 신세계, 박민규(이상 DF), 정재용, 무릴로, 정재윤, 이기혁(이상 MF), 라스, 김현(이상 FW)이 스타팅으로 출전했다.
대구가 기회를 잡았다. 전반 8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세징야가 슛을 했고 박배종이 막아냈다. 이어진 이진용의 슈팅은 골문을 넘어갔다. 수원FC는 전반 17분 정동호의 헤딩 백패스가 자책골로 이어질 뻔했으나 박배종이 막아냈다.
수원FC도 좋은 기회를 잡았다. 전반 22분 라스가 떨군 볼을 김현이 왼발 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24분에는 이기혁의 크로스를 라스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오승훈이 막아냈다.
대구가 다시 골문을 노렸다. 전반 38분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볼을 잡은 세징야는 수비를 제친 후 왼발로 슛을 했지만 박배종이 잡아냈다. 전반 추가시간 세징야의 코너킥을 김진혁이 헤더로 연결했으나 벗어났고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초반에는 대구가 볼 점유율을 높여갔다. 후반 8분 황재원의 크로스에 이은 세징야의 슛이 나왔지만 박배종이 막아냈다. 수원FC도 2분 뒤 라스가 개인 돌파 후 날카로운 슈팅으로 반격에 나섰다.
대구는 계속해서 수원FC를 몰아쳤다. 결국 선제골도 대구의 몫이었다. 후반 28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홍철이 다시 중앙으로 연결했고 이를 케이타가 밀어 넣으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수원FC가 기회를 잡았다. 후반 41분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볼을 받은 라스가 왼발 터닝슛을 시도했으나 오승훈이 어렵게 막아냈다. 두 팀 모두 끝까지 득점을 노렸으나 골망을 흔드는 팀은 없었고 경기는 0-0으로 끝이 났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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