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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 다는 황희찬, 등번호 변경에 담긴 울버햄튼의 기대

11번 다는 황희찬, 등번호 변경에 담긴 울버햄튼의 기대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2.07.02 00:01
  • 수정 2022.07.02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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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즌 11번을 달게 된 황희찬. 사진|울버햄튼 원더러스
새 시즌 11번을 달게 된 황희찬. 사진|울버햄튼 원더러스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황희찬(26)이 11번을 달게 됐다. 등번호 변경만 봐도 소속팀의 기대를 알 수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팀의 황희찬이 새로운 등번호를 달게 됐다. 황희찬은 몰리뉴(울버햄튼 홈구장) 데뷔 시즌에 26번을 달았지만, 이제 프란시스쿠 트링캉이 달았던 11번을 갖게 됐다. 대표팀과 전 소속팀서 황희찬이 정기적으로 달던 번호다”라고 발표했다. 

현대축구로 오면서 옅어졌지만 등번호는 곧 팀 내 입지를 상징하는 경우가 많다. 이유가 있는데 이전에는 1번부터 11번의 등번호를 달게끔 돼 있었기 때문이다. 잉글랜드 대표팀과 같은 경우는 클럽 번호와 별개로 해당 번호를 쓰는 것이 전통이다. 

최전방 공격수를 의미하는 표현이 No.9, 에이스를 의미하는 번호가 No.10, 또 미드필더의 역할을 얘기할 때 8번 롤, 6번 롤 등으로 지칭하는 것도 과거 등번호 사용의 흔적이 남아있는 것이다. 

황희찬이 달게 된 11번은 주로 측면 공격수가 달고, 팀의 핵심 자원들이 다는 번호다. 황희찬의 의사가 있었겠지만 울버햄튼 역시 그의 의사를 흔쾌히 들어준 것으로 볼 수 있다. 울버햄튼이 그에게 품는 기대감과 현재 입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황희찬은 울버햄튼의 첫 시즌을 리그 5골 1어시스트로 마감했다. 초반에 엄청난 활약을 펼쳤고, 후반에는 심각한 부진을 겪었다. 새 등번호로 출발하는 그가 이적 초반의 활약을 보이길 기대해본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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