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마테이스 데 리흐트(22)의 첼시 FC행이 가속화되고 있다.
영국 언론 <텔레그래프>는 1일 “데 리흐트의 첼시행이 이전보다 조금 진전된 상태다. 유벤투스 FC는 그를 매각한다면 바이아웃 금액인 1억 2백 파운드(한화 1,572억 원)를 받기를 바랐다. 하지만 (선수가 재계약을 거부하고) 팀에서 나가기를 희망함에 따라 기대 이적료를 낮추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보도했다.
데 리흐트는 1999년생의 네덜란드 센터백이다. 지난 2018/19시즌 AFC 아약스 암스테르담에서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행에 기여했다. 이후 유벤투스로 합류한 그는 현재까지 팀에서 뛰고 있다.
현재 데 리흐트는 2024년까지 팀과 계약이 돼 있다. 마지막 1년이 남으면 구단이 협상에서 불리해짐을 고려할 때 빠른 재계약이 필요한 시점이다. 하지만 양측은 여전히 협상서 평행선이다. 유벤투스는 급해질 수 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수비진 보강이 필요한 첼시가 그를 노리고 있다. 앞서 언급됐듯 재계약은 어렵고, 선수는 이적을 원하며, 그의 연봉 역시 낮지 않기에 유벤투스는 매각에도 열린 입장이다. 유벤투스와 첼시, 데 리흐트 모두 이적에 대해 열린 입장이기에 모두 만족할만한 조건이라면 이적이 충분히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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