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첼시 FC가 리즈 유나이티드와 하피냐 이적에 합의를 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개인 SNS에 "첼시와 리즈가 하피냐에 대한 완전한 합의에 도달했다. 공식 입찰은 6,000만 파운드(한화 약 940억 원)다. 두 클럽 간의 합의는 끝났다"라고 전했다. 이어 "개인 조건에 대해서 논의가 진행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리그 공격의 에이스 역할을 한 하피냐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 최대어 중 한 명이었다. 왼발을 주로 사용하며 슈팅과 드리블이 뛰어나 상대 수비를 흔들 수 있는 브라질 공격수다.
당초 FC 바르셀로나가 가장 하피냐 영입에 공을 들였지만 최근에는 아스널 FC가 가장 유력했다. 가브리엘 제주스를 품은 아스널은 하피냐까지 영입해 공격을 강화하려 했다. 영국 언론 <풋볼 런던>은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널이 리즈와 협상을 가속화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첼시가 리즈가 만족할만한 비드를 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개인 조건마저 수락할 경우 하피냐는 이번 시즌부터 첼시의 유니폼을 입는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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