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도니 반 더 비크(25)가 부활을 꿈꾼다.
반 더 비크는 1997년생의 네덜란드 미드필더다. 지난 2018/19시즌 AFC 아약스 암스테르담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주역이었던 그다. 이를 바탕으로 2020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왔지만 자리를 잡지 못했다. 직전 시즌 에버튼 FC 임대도 냉정하게 성공이라 보기 어려웠다.
하지만 반 더 비크의 커리어는 에릭 텐 하흐(52) 감독의 맨유 부임에 따라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 그를 제일 잘 썼던 감독이 오면서 커리어 반등의 희망이 생긴 것이다.
반 더 비크 역시 마찬가지 생각으로 보였다. 28일 6월 A매치 경기를 소화하지 않은 선수들과 21세 이하 선수들이 첫 훈련을 가졌다. 텐 하흐 감독의 맨유 감독 부임 후 첫 훈련이었다. 같은 날 맨유 공식 홈페이지가 공개한 사진에는 반 더 비크가 행복한 웃음을 짓는 장면이 목격됐다. 이후 돌입한 훈련에서는 진지하게 열중하는 모습이었다. 그가 부활할 수 있을까. 귀추가 주목된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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