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에릭 텐 하흐(52)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생활이 시작됐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다 우승팀에 빛나는 맨유다. 맨유는 직전 시즌 1992년 EPL 출범 이래 최저 승점을 기록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이 때문에 텐 하흐 감독을 선임하며 명가재건에 나섰다.
텐 하흐 감독은 AFC 아약스 암스테르담에서 에레디비지에 우승은 물론 2018/19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행을 견인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그런 그가 맨유 감독으로 첫 행보를 시작했다. 27일 영국 언론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텐 하흐 감독이 프리시즌 첫 훈련을 위해 맨유 훈련장인 캐링턴에 입성했다”라고 보도했다.
일반적으로 선수들은 시즌 종료 후 3주 정도의 휴식을 부여받는다. 때문에 이날 각 국 국가대표로 6월 A매치를 소화한 선수들은 소집되지 않았다. 6월 A매치에 나서지 않은 선수들만 오전 10시까지 합류할 것을 요구받았다.
텐 하흐 감독은 소집 시간인 10시보다 2시간 빠른 오전 8시에 캐링턴에 도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제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정말 새 시대가 도래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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